SK스퀘어·SK텔레콤·SK하이닉스, 'SK ICT 연합' 출범 선언

송하훈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0 09: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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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융합 기술을 공동 개발 및 투자하고 글로벌 진출까지 도모
▲ 사진=유영상 SK텔레콤 사장, CES 2022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SK ICT 연합’의 비전 발표 [제공/SK텔레콤]

 

SK스퀘어, SK텔레콤, SK하이닉스가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2에서 ICT 융합 기술을 공동 개발 및 투자하고 글로벌 진출까지 도모하는 ‘SK ICT 연합’ 출범을 선언했다.
 
이러한 비전은 SK하이닉스가 SK그룹 편입 10주년을 맞았고, SK텔레콤 분할로 SK스퀘어가 탄생하면서 반도체-통신-투자를 잇는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기업 구조가 마련됐기에 가능했다.

또한 그동안 독립적인 영역이었던 반도체, 5G, AI 산업이 서로 융합하며 발전하는 시대가 도래함으로써 SK ICT 3사 시너지 전략이 주효한다는 판단이 있었다.
 
SK ICT 3사는 반도체, 5G, AI 등 다양한 ICT 영역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두루 갖춘 기업이 드문 상황에서,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SK스퀘어의 혁신 투자 △SK텔레콤의 5G·AI 기술 △SK하이닉스의 반도체 미래 혁신 기술을 지렛대 삼아 지속해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SK스퀘어, SK텔레콤, SK하이닉스는 올 1월부터 박정호 부회장의 주도하에 유영상·이석희 사장이 참여하는 ‘3사 시너지 협의체’를 운영한다.

국내 외 반도체, ICT 분야 R&D(연구개발) 협력, 공동투자 등을 논의하고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SK ICT 3사는 올해 해외 투자를 위한 거점을 마련하고 해외 투자자에서 투자를 유치해, 총 1조원 이상의 글로벌 ICT 투자 자본을 조성 및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해외 유수 투자자들과 세부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다.
 
이렇게 조성된 글로벌 ICT 투자 자본의 투자처는 △AI △메타버스 △블록체인 △반도체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될 전망이다.
 
SK ICT 3사는 전략적 투자를 기반으로 ICT 기술 융합 트렌드를 주도하고, 미래 산업 지형을 크게 바꿀 수 있는 해외 유니콘 기업을 발굴함으로써 SK ICT 주력 사업과 시너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는 투자한 기업과 사업 파트너십을 강화하거나, 앞으로 유리한 조건으로 해당 기업을 인수하는 기회를 선점할 수 있게 된다.

SK스퀘어는 투자 전문 기업으로서 중요한 투자 실적(Track Record)과 기업 가치 증대 효과를 노린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 Mergermarket에 따르면, 2021년 글로벌 기업 인수(Buyout) 시장 규모는 약 1400조원(1조1720억달러)에 달하며 2020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글로벌 기업 간 인수합병을 통해 산업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는 기업은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SK스퀘어 박정호 대표이사는 “SK ICT 연합이 서로 힘을 모아 글로벌 시장에서 크게 도약하고 혁신하는 한 해를 만들 것”이라며 “글로벌 반도체·ICT 산업을 이끈다는 자부심을 갖고 대한민국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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