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 L당 2천원 넘어서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22-03-16 09: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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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당 2천원을 넘은 것은 2012년 10월 넷째주 2천3.7원 이후 약 9년5개월 만
▲ 사진=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 L당 2천원 돌파 [제공/연합뉴스]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L(리터)당 2천원을 넘어섰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15일 오후 4시 현재 전국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12.9원 오른 L당 2천원을 기록 중이다.

전국 휘발유 가격이 L당 2천원을 넘은 것은 2012년 10월 넷째주(2천3.7원) 이후 약 9년5개월 만이다.

지난주에 먼저 L당 2천원을 돌파한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이날도 전날보다 19.0원 상승한 2천86원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행된 유류세 인하 조치에 따라 9주 연속 하락하다가 올해 초 상승세로 돌아섰다.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가격 상승 속도는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국내 유가가 최고 수준이었던 이전의 시기는 2012년∼2014년이다. 

 

2012년 8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휘발유 가격은 L당 2천원을 상회하다가 1천900원대로 내려왔다.

이처럼 고유가 상태가 지속되면서 정부는 유류세 20% 인하 조치를 7월 말까지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또한 앞으로 유가 추이에 따라 유류세 인하율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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