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경유, 6주 연속 동반 상승…휘발유 판매가 L당 1천633.9원

정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4 09:39:12
  • -
  • +
  • 인쇄
-다음 주 기름값, 국제유가에 따라 소폭 하락할 전망
▲ 사진=서울의 한 주유소 [제공/연합뉴스]

 

이번 주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6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17∼2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4.8원 상승한 1천633.9원을 기록했다.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직전 주보다 0.5원 하락한 1천702.0원, 가격이 가장 낮은 울산은 4.2원 오른 1천604.3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8.2원 상승한 1천467.7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상황 격화, OPEC+의 석유 감산 완화 연기 가능성 부각 등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0.6달러 오른 72.1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7달러 오른 78.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6달러 오른 89.2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지난주 국제유가가 하락했다가 이번 주에 다시 올랐기 때문에 주유소 가격에도 제한된 폭으로 등락이 있을 것"이라며 "다음 주 기름가격은 국제유가에 따라 소폭 하락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