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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경제만평=코스피 지수, 오미크론 확산과 중국의 금리 인하로 2% 가까이 하락 ⓒ데일리매거진 |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일 코스피 지수는 54.73포인트(1.81%) 내린 2963.00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3000선을 밑돌며 출발한 이후 장중 낙폭을 키웠다
이날 약세 배경으론 오미크론 재확산세와 중국의 금리 인하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꼽혔다.
대신증권은 "오미크론 충격으로 인한 경기 불안심리가 증폭되고 있다"면서 "장중 낙폭 확대는 중국의 금리 인하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을 0.05%포인트 낮춘 3.8%로 이날 고시했다. 지난해 4월 인하 이후 20개월만에 처음이다.
대신증권은 "중국의 금리 인하를 경기 부양 의지라고 평가하기도 하지만 전격적인 금리 인하라는 점에서 경기 불안 심리가 커졌다"면서 "금리인하 폭이 0.05%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경기 부양 의지를 높이 평가하기보다는 실망감이 유입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일러스트=김진호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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