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긴급회의…반기문 "北, 진지한 대화로 복귀해야"

최여정 / 기사승인 : 2016-08-04 11: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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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출처=연합뉴스TV]


[데일리매거진=최여정 기자] 북한이 노동미사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데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현지시간 지난 3일 오후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안보리는 미국과 일본의 요청에 따라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전 5시부터 긴급회의를 열어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한다고 유엔 관계자가 밝혔다.


안보리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중 1발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에 낙하한 것을 위중한 도발로 받아들이고 신속히 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보인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일치된 요구에 따라 태도를 바꿔 진지한 대화 과정으로 복귀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보리는 올 들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규탄하는 내용의 언론성명을 7 차례 채택한 바있다. 하지만 지난달 9일 북한의 잠수함 탄도미사일 (SLBM)과 19일 노동미사일 등 3 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하는 언론성명은 채택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스테판 두자릭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유엔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에 한 발이 떨어진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에 심히 우려한다”면서 “이 같은 행동은 지역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저해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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