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공짜주식' 진경준·김정주 16일 첫 재판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16-08-04 09: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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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고위 검찰 출신 전관 변호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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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경준 검사장과 김정주 넥슨 창업주의 첫 재판이 이달 16일 열린다. [출처=연합뉴스TV]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넥슨 공짜주식' 특혜를 주고받은 혐의로 함께 기소된 진경준 검사장과 김정주 넥슨 창업주의 첫 재판이 이달 16일 열린다.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은 진 검사장과 김 회장의 사건을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16일 오후 2시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검찰·피고인 측과 앞으로의 재판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진 검사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제3자 뇌물수수,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앞서 진 검사장은 지난 2006년 8억 5천여만 원 상당의 넥슨재팬 비상장주 8천537주를 넥슨 측에서 무상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주식은 이후 진 검사장에게 130억 원이 넘는 부를 안겨줬지만 그는 주식 취득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고 거짓말을 했다.


진 검사장은 김 회장 측으로부터 제네시스 차량을 제공받고 지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11차례 자신과 가족의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여행 경비 5천여만 원을 지원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김 회장은 이 같은 뇌물을 계속해 제공한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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