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디젤 하이브리드 곧 출시 '연비↑ CO2 배출↓'

전성진 / 기사승인 : 2011-10-30 11: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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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독일 명차 메르세데스-벤츠가 디젤 하이브리드 모델을 조만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독일 벤츠 본사의 피터 뤼커트 디젤 엔진 파워트레인 디렉터는 지난 27일 제주도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벤츠 디젤 프레젠테이션'에서 "S클래스의 경우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을 이미 시장에 선보였으며 E클래스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선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디젤차의 성공을 위해 배출(Emission) 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면서 연료 효율성을 높은 것이 성공의 요인이다"라고 설명했다.

차세대 디젤 기술력이 적용된 모델에 대해서는 "유럽에 최근 출시한 S 250 CDI는 4기통 디젤엔진을 장착해 동급 세그먼트에서 가장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며 "대형 세단인 S클래스에 장착한 250 CDI 디젤 엔진은 4기통에도 불구하고 동급 세그먼트에서 가장 높은 토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형 차량에도 널리 적용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곧 출시 예정인 ML 250 블루텍 모델 역시 동일한 4기통 디젤엔진을 장착해 SUV 세그먼트에서 가장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며 "S 250 CDI와 ML 250 CDI는 이미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킨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프레젠테이션에 함께 참가한 마티아스 라즈닉 세일즈&마케팅 부사장은 "내년에는 1~2개의 신규 디젤 모델을 국내에 선보일 것”이라며 "디젤 모델 출시와 관련해 현재 소비자의 니즈 및 시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신형 B클래스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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