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배정전 기자] 민주당 박영선 정책위의장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최종 결심하고 15일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CBS’에 따르면 박 의장측은 “고심 끝에 어젯밤 늦게 출마 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며 “오늘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앞서 CBS와의 인터뷰에서 “피치못할 사정이 있으면 당의 요구가 있으면 나서겠다”며 출마 의사를 간접적으로 피력한 바 있다. 박 의장은 한명숙 전 총리의 출마를 전제로 서울시장 도전을 접을 생각이었으나 갑작스런 한 전 총리의 불출마 선언으로 고심을 거듭해왔다. 박영선 캠프의 대변인격은 우상호 전 의원이 맡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출마를 선언한 천정배 최고위원과 신계륜 전 의원 그리고 추미애 의원간의 4파전이 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오는 2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당원 현장투표 50%, 여론조사 50% 방식의 당내 경선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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