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파워' 악역 손형민, 실제도 진짜 악당…징역 275년 선고

김광용 / 기사승인 : 2011-08-21 14: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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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할리우드 영화 '오스틴 파워'에 출연했던 한인배우 손형민(미국명 Joseph Hyungmin Son, 41세)이 성폭행 혐의로 징역 275년을 선고 받았다.

손형민은 지난 1990년 크리스마스 이브 당시 라틴계 공범과 함께 귀가중인 여성을 납치해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경찰이 피해여성에게서 채취한 정액의 DNA를 추적한 후 용의자로 지목됐다.

법원에 제출된 검찰의 기소장에 의하면 손형민은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피해자에게 장전된 총알을 세면서 협박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손형민은 현재 17건의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으며 죄질이 강해 최고 징역 275년형에 구형됐다. 또한 추가로 살인 혐의까지 받게 돼 향후 종신형 판결도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손형민은 영화 '오스틴 파워'에서 악당 닥터 이블의 수제자인 랜덤 태스크 역을 맡았으며 이종격투기 선수로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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