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日 수출규제에 단호히 대처해나가겠다"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19-08-09 10: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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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미 "日, 평화의 소녀상 전시중단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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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9일 "그동안 우리 국민은 역사의 주인으로 힘겨운 시간과 위기를 극복해왔다"면서 "일본의 수출규제에 단호히 대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육·사회 분야의 일본 수출규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자 열린 제11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 소재·부품·장비산업 분야 등 핵심인재 양성 계획 ▲ 동북아 평화·협력을 위한 역사교육 활성화 방안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계기 기념행사 계획 ▲ 국내 관광 활성화 특별대책 등이 논의됐다.


유 부총리는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로 우리 앞에 수많은 도전이 밀려오고 있다"면서 "담대하고 차분히 위기를 극복해 발전과 성장의 시기로 바꿔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소재·부품·장비와 신산업 분야의 고급 인재를 신속하게 양성하기 위해 전 부처에서 추진 중인 인력양성 정책·사업을 전폭적으로 활용하고 관련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업체와 교육계가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소통 채널을 구축해 현장 인력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일본이 국제예술제인 아이치(愛知)트리엔날레에서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 전시를 중단한 데 대해 "역사적 진실을 외면하는 일"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진 장관은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에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정부 기념식을 개최하는 등 전국적으로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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