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준 SBS 전 앵커, 지하철 몰카 찍다 입건…SBS측 사표수리

안정미 기자 / 기사승인 : 2019-07-08 13: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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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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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성준 앵커 [제공/SBS]


[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김성준 SBS 전 앵커가 지하철역에서 여성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김 씨를 성폭력범죄 처벌 특별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김성준 전 앵커는 지난 3일 밤 11시 55분쯤 서울 영등포구청역에서 휴대전화로 20대 여성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김성준 전 앵커가 몰래 촬영을 하는 것을 목격한 시민이 해당 여성에게 사실을 알렸고, 김성준 전 앵커는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김성준 전 앵커는 몰카 촬영 혐의를 부인했지만, 휴대전화에서 몰래 찍은 사진이 발견됐다


그는 사건 후 바로 다음날 진행 중인 라디오프로그램 시사전망대 진행을 그만 두고 휴가원을 낸 뒤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김성준 전 앵커는 1991년 SBS에 입사해 보도국 기자를 거쳐 SBS '8 뉴스' 앵커와 보도본부장을 역임했다. 그는 최근까지 SBS 보도본부 논설위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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