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미국을 상대로 한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6년 만에 가장 작은 규모로 줄었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8년 중 지역별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미 경상수지는 247억1천만달러 흑자다.
흑자 규모는 2012년 181억4천만달러 이후 가장 적다.
▲자료=지역별 경상수지 규모 [제공/한국은행]
지난해 반도체 경기 호조로 상품 수출이 992억7천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나, 미국산 원유·셰일가스 등 상품 수입이 더 많이 증가한 결과다. 상품 수입은 전년보다 66억7천만달러 늘어난 632억5천만달러였다.
또한 대미 상품수지 흑자는 360억2천만달러로 2012년 255억6천만달러 이후 6년 만에 최소였다.
대미 서비스수지 적자는 163억4천만달러에서 133억7천만달러, 운송수지 적자는 18억1천만달러에서 4억달러로 줄었다.
▲자료=지역별 경상수지 규모 [제공/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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