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유한국당의 2·27 전당대회가 황교안 전 국무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진태 의원으로 확정됐다.[제공/연합뉴스]
[데일리매거진=이정우 기자] 자유한국당 차기 지도부를 뽑는 2·27 전당대회(전대)가 황교안·오세훈·김진태 후보의 3파전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13일 당권 레이스에 막이 올랐다.
그 동안 2·27 전대 보이콧 논란까지 일었던 자유한국당 오세훈 전 시장의 출마로 입장을 번복하면서 가까스로 반쪽 전대라는 비판은 면하게 됐다.
이날 오전 황·오·김 후보는 국회에서 당 선관위원장이 주재하는 회의에 참석한 뒤 공식 선거운동 시작 하루 전 표밭갈이에 나선다.
황 후보는 충남 보령을 찾아 친박(친박근혜)계로 분류되는 김태흠 의원의 의정 보고회에 참석, 충청권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재선 서울시장을 지낸 이력으로 수도권 지지세가 강점으로 꼽히는 오 후보는 당의 취약 지역인 서울 도봉을 당협위원회를 찾아 핵심당원 간담회에 참석한다.
김 후보는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 명단 공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1인 시위를 통해 대여 투쟁의 선명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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