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교역 조건, 9개월 연속 악화…유가 상승 영향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18-09-28 13: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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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수출물량지수 11개월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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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출 단가 오름세는 둔화되고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우리나라 교역조건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8월 순상품 교역조건 지수가 93.96으로 전년 동월 대비 9.1% 하락했다고 28일 밝혔다.


국제 유가가 빠르게 상승한 여파에 전년 동월 대비로 9개월 연속 교역조건 지수가 내렸다.


7월 두바이 가격은 배럴당 73.12달러로 1년 전보다 53.7% 급등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월 대비로는 0.9% 늘었다.


다만, 수출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보여주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148.75로 작년 동월 대비 1.1%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6월에 상승률이 0.2%로 낮아져서 예의주시했는데 7월 1.7%에 이어 이달에도 오름세를 이어갔다"며 "물량까지 반영한 교역조건은 계속 좋아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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