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으로 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이 5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평양으로 출발하고 있다.
[데일리매거진=김용환 기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으로 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이 5일 평양을 방문한다.
특사단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으로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등 5명이 오늘 오전 7시40분쯤 특별기를 이용해 평양으로 출발했다.
특사단은 북한을 방문해 남북이 9월 평양에서 열기로 합의한 남북정상회담 일정과 판문점선언 이행을 통한 남북관계 진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사단은 9월 셋째 주 2박3일의 평양 정상회담 일정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9월 셋째 주는 북한 정권 수립 70주년 기념일인 9.9절과 오는 25일 시작하는 유엔 총회 일정 사이에 있다.
특히 특사단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종전선언 등의 내용이 담긴 문 대통령의 친서를 들고서 방북할 예정이며, 이 친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 대통령은 특사단 방북을 하루 앞둔 전날 밤 9시부터 50분 동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특사단의 임무에 대해 설명하고 북미 대화 촉진을 위한 한미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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