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민주당, 드루킹 특검 도입 주장은 대선불복"

장형익 기자 / 기사승인 : 2018-04-25 11: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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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불복으로 몰고가는 것을 보고 어이없다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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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데일리매거진=장형익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민주당이 드루킹 특검 도입을 주장하는 것은 대선불복이라며 민주당의 대응 방식은 국민 무시 태도"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번 대통령 선거 때의 승패를 믿지 않는다"며 "나는 그 당시 탄핵당한 정당의 후보였고 다른 한 후보는 대선 토론과정에서 국민들이 역량 상 대통령감으로 보지 않았으니 문재인후보가 대통령이 될 수밖에 없었던 구조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드루킹 사건은 대선 과정의 위법이 밝혀지고 난 뒤 관련자들의 위법 행위가 지난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판단해보고 지난 대선 인정 여부를 종합 판단하는 것"이라며 "내가 대선에 이겼으니 아무도 시비걸지 말라는 식의 민주당 대응은 오만하기 그지 없는 국민 무시 태도"라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민주당이 드루킹 특검 도입을 대선불복으로 몰고가는 것을 보고 어이없다는 느낌이 든다"며 "대선승리만 하면 과정의 위법은 모두 덮어둬야 하냐. 그렇다면 박근혜 대선 때 국정원 댓글사건은 왜 5년 내내 집요하게 공격했냐"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의 뉴스 조작 스캔들이 없으려면 먼저 괴벨스 공화국에 가서 여론 조작 사건을 조사해야 한다"며 "그것이 바로 국민을 위한 민주주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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