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데일리매거진=이정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24일 "야당의 온갖 방해로 31년 만에 국민개헌의 기회가 물거품 되는 것 같다고"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투표법 개정안이 결국 무산됐다. 국민투표법 개정시한인 어제(23일)까지 마지막 희망을 버리지 않고 야당 설득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결국 발목 잡기와 지방선거용 정쟁에 눈먼 한국당은 국민의 참정권이 달린 국민투표법과 시대적 과제인 개헌을 걷어찼다"면서 "국민개헌의 골든타임인 4월 국회 시작부터 방송법을 핑계로 국회를 걷어차고 파행시킨 목적은 개헌 밥상 걷어차기였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한국당 등 야 3당이 국회 정상화 조건으로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드루킹 사건) 특검을 요구한 데 대해 "특검을 통해 개헌을 거래대상으로 전락시킨 것에 대해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면서 "정권 교체를 불인정하고 대선 불복을 하는 것이 한국당의 존재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조만간 최 위회의와 의원총회를 열어 전반적인 개헌 문제에 대한 당론을 정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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