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3월 수도권의 부동산 소비심리 지수 ⓒ데일리매거진DB
[데일리매거진=김학범 기자] 4월 양도소득세 중과를 앞둔 지난달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부동산 소비심리 지수가 전달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3월 서울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달보다 9.4 포인트 내린 137.8을 기록했다.
서울의 매매 소비심리는 올해 1월 150.0에서 2월 147.2로 2.8 포인트 낮아진 데 이어 다시 낙폭을 키웠다.
4월 양도세 중과와 정부의 강남 재건축 단지에 대한 강한 견제 등이 소비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수도권의 매매 심리지수는 126.2로 전달 131.7보다 5.5 포인트 떨어졌다.
비수도권은 낙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3월 부동산 매매 심리지수는 108.8로 전달 109.3보다 0.5 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쳤다.
지난달 전국의 매매 심리지수는 118.6으로 전달 121.9에 비해 3.3 포인트 내려갔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