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가계대출 강화에 자영업자 대출증가…역대 최대

안정미 기자 / 기사승인 : 2018-04-11 15:39:47
  • -
  • +
  • 인쇄
올해 1분기 개인사업자 대출 증가액은 6조8000억원

201709141524002324.jpg


[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정부 정책 여파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지만 자영업자 대출은 계속 증가했다.


11일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과 보험, 상호금융, 저축은행, 여신전문업체, 새마을금고 등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5조원 증가했다.


개인사업자 은행대출 증가액은 작년 11월(3조2000억원) 이후 최대다. 올해 1분기 개인사업자 대출 증가액은 6조8000억원이었다.


개인사업자 대출이 늘어난 것은 일부 은행이 정책적으로 중소기업 대출을 늘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가계대출 규제로 인한 풍선효과가 작용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주택담보대출 증가액도 작년 12월(2조8천억원) 이후 3개월 만에 최대다.


금융위는 "이달 1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조치 적용을 앞두고 주택매매거래량이 늘어나서 주택담보대출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핫이슈 기사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