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위원장
[데일리매거진=김용환 기자] 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은 2일 "금감원의 역할은 금융시장의 안정을 유지하고 영업행위를 감독하며 금융소비자를 보호하는 것이라는 정체성을 명확히 하겠다"며 "국민이 부여해준 권한을 금감원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취임식에서 "금융감독에 있어 금융회사와 금융소비자 간, 건전성 감독과 금융소비자 보호간 조화와 균형이 유지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에 있어 조화와 균형을 강조한다"면서 "감독업무에서 일관된 일처리가 돼야 금융회사와 금융소비자가 감독업무에 대한 예층 가능성을 높일 수 있고 신뢰할수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김 원장은 "감독당국으로서 우리의 권위는 칼을 휘두르는 위엄을 내세우는게 아니라 시장으로부터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때 자연스럽게 뒤따라온다는 점을 인식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 원장은 "평소 워크홀릭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며 "근무 취지에 맞춰 직원들은 52시간에 맞춰 일하시고 전 소임에 따라 최선을 다하겠다"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