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데일리매거진=장형익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과 관련해 "적폐정권 9년이 뒤늦게 막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추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히고 "전직 대통령 구속이라는 헌정사의 불행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이와 같이 언급했다.
그는 또 "고통은 국민의 몫"이라며 "우리 국민은 촛불 민주주의로 대한민국의 정의를 바로 세워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추 대표는 이어 "법과 원칙 위에 더 정의롭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위해 앞으로도 적폐청산은 중단없이 계속될 것"이라며 "민주당은 전직 대통령의 구속을 엄중히 받아들이며 이를 반면교사 삼아 스스로에게 더욱 엄격한 집권 정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추 대표는 앞서 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두 명의 대통령만 처벌한다고 모든 책임이 사라지는 것이냐. 과연 그 두 대통령을 배출한 정당과 정치세력의 책임은 없는가"라며 자유한국당의 책임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당시 "한국당이 배출한 대통령이 국민에 추앙은 고사하고 추궁만 당하고 있다면 큰 책임은 공당으로서 한국당이 져야 한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이 전 대통령까지 구속된다면 한국당은 모든 정치적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과 역사 앞에 통렬히 대국민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