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안희정 출당·제명 원내회의는 취소…충격 속 수습 모색

이정우 기자 / 기사승인 : 2018-03-06 08: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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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폭력대책TF' 회의 개최…오후 윤리심판원 열어 安징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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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성폭행 의혹 파장에 추미애 대표가 고개숙여 사과 하고있다.


[데일리매거진=이정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자당 소속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성폭행 의혹 파장에 따른 충격 속에서 상황 수습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민주당은 애초 6일 오전 열릴 예정이던 정례 원내대책회의를 전격적으로 취소했다. 대신 우원식 원내대표 주재로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수습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와 동시에 이날 오전 '젠더폭력대책 태스크포스(TF)' 주최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안 지사 사태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안 지사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와 함께 젠더폭력대책TF를 당 차원의 특위로 격상시키는 방안, 또 국회 차원의 입법 과제 등에 대한 의견 교환 등이 있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 여성 의원들은 별도의 성명을 낼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은 앞서 안 지사의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전날 밤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고 안 지사에 대한 출당·제명 추진 방침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6시 윤리심판원 개최 등 관련 후속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초대형 악재가 터진 만큼 중앙당 차원에서 지방선거 대책을 다시 점검하고 시도당 및 예비후보자들에게 각별한 행동주의 등을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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