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명품 패션 풀세팅하고 법원 출석…2심서도 집행유예 판결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17-09-21 11: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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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화만 안 됐을 뿐이지 일관되게 주장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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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된 한서희 [출처/Kstar]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빅뱅 탑과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된 한서희가 항소심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운데 그의 명품 패션에 논란이 일고 있다.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한서희는 올블랙 의상에 명품 벨트로 화려한 패션을 선보였다. 헤어와 메이크업까지 완벽히 치장한 상태. 취재진 앞에서 "문제가 일어나게 해 죄송하고 이런 일이 또다시 일어나지 않게 노력하겠다"라고 사과하면서도 부끄러워하는 기색 없이 당당한 모습이었다.


그는 "탑이 먼저 대마초를 권유했다"며 "경찰 및 검찰에 해당 사실을 계속 이야기했다. 기사화만 안 됐을 뿐이지 일관되게 주장한 내용"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패션쇼 하러 온 것 같다", "반성한다는 분이 반짝반짝 포인트 줬네", "있는 옷이 명품뿐이면 그렇다 쳐도 머리까지 세팅한 건 좀", "갖고 있는 모든 명품을 다 들고 나온 것 같다", "저 당당한 표정 진짜 아닌 듯", "명품 벨트 눈에 거슬리네"등의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이 수차례 걸쳐 상당 기간 이뤄지고 마약 범죄의 사회적 폐해 가능성 등에 비춰볼 때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피고가 범행 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 모든 상황을 종합할 때 형량이 가벼워서 부당한 정도라고 볼 수 없다"며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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