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제 미래보다 당의 생존을 위해 나서야 한다 생각"

송하훈 기자 / 기사승인 : 2017-08-06 16: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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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국민의당, 소멸위기..혁신통해 한국 정치 중심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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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의당 안철수 당대표 후보 [제공/연합뉴스]

[데일리매거진=송하훈 기자] 국민의당이 제보조작으로 당이 위기를 맞고있는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당대표 후보가 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당의 특단의 혁신방안을 밝혔다.


이자리에서 안 후보는 강소정당과 지방선거 승리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제2창당위원회와 인재영입위원회, 정치혁신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앞으로 국민의당 변화의 기틀을 밝혔다.


이날 안 후보는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득권 거대양당이 호시탐탐 국민의당을 노려보고 있다"면서 "당 지지율이 4%, 5% 이하 지지율은 사실 존재감의 거의 없다는 것과 같다. 이 상태가 연말정도까지 지속된다면 내년 지방선거는 정말 참담한 결과를 얻게 될 것이고, 당은 소멸될 위기레 놓이게 될 수밖에 없다"고 자성의 진단을 하기도 했다.


안 후보는 "지금은 나설 때가 아니다라는 분들이 애정을 갖고 말했지만 당이 소멸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냐"면서 "제 미래보다 당의 생존을 위해 나서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며 자신의 당 대표 출마에 대한 중도 포기설에 대해 이를 불식 시키기 위한 굳은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안 후보는 당의 목표로 강소야당과 지방선거 승리를 제시했다. 안 후보는 "제대로 우리가 가야할 방향에 대해 합의를 이끌어내고 그 정체성을 분명히 한 뒤 지금 정부 여당이 국민과 민생과 국익을 위한 길일아면 적극 협조하고 만일 옳지 않은 선택을 한다면 강하게 반대를 하는 야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바라는 대하민국의 합리적 개혁을 위해 모든 것을 던져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고 지방선거에서 풀뿌리 조직을 만들어 정치발전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제2창당위원회와 인재영입위원회, 정치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강소정당과 지방선거 승리라는 목표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같은 목표를 위해 ▲ 지방선거 후보 30% 이상 정치신인에게 의무 배정 ▲ 당직 개방→ 원외인사, 청년·여성 등에게도 주요 당직 전면 개방 ▲ 1개의 국민의당에서 17개의 국민의당으로 분권정당화 ▲시도당 권한 강화 및 지원 확충 ▲당원들의 의사가 반영되는 구조 ▲스마트 정당화로 의사결정 신속화, 당원의 직접 결정 확대 ▲양극화 해결에 총력(사회적·정치적 양극화 해소를 위한 상설기구 운영→ 지방선거 전 대안 도출→공약 반영) ▲정책정당화→특히 시도당을 지역 민생문제 및 생활정책 센터로 기능 확대 등 8대 과제를 제시했다.


안 후보는 "이번 국민의당 전당대회는 혁신전당대회가 되어야 한다"면서 "단순히 당대표 뽑는 전대 선거가 이날 선출직 비대위원장, 또는 선출직 혁신위원장을 뽑는 자리"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어떻게 하면 당을 올바른 방향으로 개혁할 수 있다는 논쟁들이 활발히 일어나고 거기에 따라 국민들 관심이 모이고 기대가 모아져 국민의당이 다시 한국 정치의 중심이 되로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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