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인사혁신처장 김판석·식약처장 류영진…차관급 7명 인사

김태일 / 기사승인 : 2017-07-12 10:44:48
  • -
  • +
  • 인쇄
노형욱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유임

201705301715072240.jpg
▲사진=문재인 대통령 [출처/YTN]


[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오늘) 인사혁신처장에 김판석 연세대 교수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류영진 대한약사회 부회장을 각각 임명하는 등 차관급 7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는 이원재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을, 새만금개발청장에는 이철우 국무조정실 정부업무평가실장을,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에는 최병환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임명했다. 노형욱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은 유임됐다.


김판석 신임 인사혁신처장은 경남 창원 출신으로 부산 동아고와 중앙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메리칸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노무현 정부 때 대통령 인사제도비서관을 지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인사행정에 정통한 학자로서 공직 인사제도의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이론과 식견은 물론 풍부한 실무경험을 겸비한 인사행정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류영진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경남 통영 출신으로 대한약사회 부회장과 부산 약사회장 등을 지냈다.


청와대는 국민 보건 향상과 서민 권익 보호를 위해 많은 활동을 해왔고 안전한 식, 의약품 관리에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전북 전주 출신의 황수경 통계청장은 한국노동연구원 데이터센터 소장과 중앙노동위원회 공익위원, 한국개발연구원 산업서비스 경제 연구부 선임연구위원 등을 지냈다.


응용 계량 분야에 정통한 개혁 성향의 노동 경제학자로 알려졌다.


이원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충북 충주 출신으로,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 등을 거쳐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 비서관을 역임했다.


새만금개발청장으로 내정된 이철우 국무조정실 정부업무평가실장은 행정고시 31회 출신이다. 서울대 법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했고, 일본 도호쿠대에서 법학 석사, 서울대 법학 박사를 했다. 농림수산식품부 원양협력관과 국무조정실 총무기획관을 거쳤다. 국제과제 관리, 평가에 전문성이 있는 관료로 뛰어난 조직관리 역량과 업무조정능력을 바탕으로 새만금 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할 적임자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신임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이 된 최병환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은 행정고시 33회 출신으로 서울대 공법학과를 나왔고,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법학 석사를했다. 국무조정실 기획총괄정책관, 대통령비서실 국정과제비서관을 지냈다. 국무조정실 주요 보직을 섭렵한 관료로 기획조정능력과 업무추진력이 뛰어난 인사로 알려졌다.

유임된 노형욱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은 행시 30회 출신으로 전북 순창이 고향이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왔으며, 프랑스 파리정치대 국제경제학 석사를 했다. 기획재정부에서 행정과 사회예산심의관을 거쳤으며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을 해오고 있다. 재정, 예산에 정통한 관료로 사회, 경제적 현안에 이해도가 높고,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으로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는 것이 청와대의 유임 설명이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