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핵 문제, 우리가 당사자"…북한 주장 반박

김태일 / 기사승인 : 2017-06-19 13: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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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개선의 길로 나올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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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통일부


[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통일부는 19일 남한이 북한 핵문제의 직접 당사자라는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핵 6자회담에 6개국이 참가하고 있다시피 북핵문제는 북미 간의 문제가 아니라 국제사회의 문제이며, 우리가 당사자인 것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북한은 미사일, 핵실험 등의 도발을 중단하고 남북관계 개선의 길로 나올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관영매체 등을 통해 자신들의 핵 고도화 관련 문제의 당사자는 미국이라는 입장을 반복해왔으며,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에도 '핵'은 북·미 간 문제라는 발언을 계속 내놓고 있다. 북한은 이날 선전매체 메아리를 통해 핵 문제를 남북 간에는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부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철도 연결 발언과 관련해 "(남북) 신경제지도 구상의 일환으로 알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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