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청문보고서' 채택

이상은 / 기사승인 : 2017-06-15 10: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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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내각 후보자 중 네번째 청문보고서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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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출처/다음]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가 15일 채택됐다.


이개호 농해수위 위원장 직무대리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회의 시작 5분 만에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의 가결을 선포했다.


농해수위는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전날(14일) 진행했다. '현역 의원'인 김 후보자의 청문회는 큰 잡음 없이 마무리됐다. 이에 같은날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도 논의됐지만 간사단 회의 결과 이날 오전 채택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농해수위는 청문보고서의 종합의견에서 "후보자가 지난 30년간 국회와 정당의 다양한 직책을 수행하면서 입법·재정 및 정책에 대한 다년간의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고 있다"며 "관계부처와 업무협의·조율 등을 통해 우리나라 해양·수산 분야의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적었다.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된 김영춘 의원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동고와 고려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운동권을 대표하는 정치인 중 한 명이다.


현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소속으로 지난 16대 총선에서 서울 광진갑에서 당선돼 여의도에 입성했지만 2003년 이부영 전 의원, 김부겸 의원 등과 함께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열린우리당 창당에 참여했고 17대 총선에서는 재선에도 성공했다. 이후 지역구도 타파를 외치며 고향 부산으로 내려간 뒤 20대 국회에 입성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후보자 가운데 국회 인사청문 보고서가 채택된 것은 이낙연 국무총리, 서훈 국정원장, 김동연 기획재정부 장관에 이어 네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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