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주선 "김상조 이어 강경화까지? 내로남불 자세 안 돼"

김영훈 / 기사승인 : 2017-06-14 13:49:47
  • -
  • +
  • 인쇄
"국민의당은 강한 야당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

201606151056051432.jpg
▲사진=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 ⓒ데일리매거진


[데일리매거진=김영훈 기자]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임명을 강행한데 이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임명까지 강행할 것으로 관측되는 것과 관련해, “강경화 후보자 임명을 강행한다면 정부여당 협력에 응할 수 없고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강원도 국회고성연수원에서 열린 국회의원-지역위원장 워크숍에서 “강 후보자 임명 시 앞으로 협치는 안 하겠다는 대통령의 자세로 판단할 것”이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


그는 “소탐대실, 내로남불(내가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자세로는 안 된다”면서 “지금까지 정부의 자세는 국정 발목잡기라는 구태의연한 술책으로 국회를 압박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그런 자세가 시정이 안 된다면, 그리고 강 후보자 임명 강행으로 그런 자세가 더 굳어진다면 국민의당은 강한 야당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상조 공정위원장 임명은)정부에서 모든 야당이 동의하도록 인내, 노력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임영을 강행하다보니 협치의 구조가 제대로 작동할 것인지 우려된다”고 꼬집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