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배재정 전 국회의원 [출처/다음]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배재정 전 국회의원이 11일 차관급인 신임 국무총리비서실장에 임명됐다.
차관급인 총리비서실장에 여성이 기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정부의 여성 중용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신임 배재정 비서실장은 부산 출신으로 데레사여고와 부산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부산일보 기자로 18년간 재직하면서 인터넷뉴스부장 등을 역임했고, 19대 국회의원, 민주당 대변인, 정책위 부의장 등을 거쳤다.
총리실은 이날 "문재인 정부의 여성인재 중용 기조 아래 총리실 사상 최초의 여성 국무총리비서실장이 된 배 비서실장은 문 대통령과 이 총리 사이에서 가교 역할 및 국회와 교감을 잘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도 앞서 기자단 간담회에서 "총리실이 의미 있는 역할을 하려면 청와대 및 국회와 교감이 매우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전직 의원을 찾았다"면서 배 전 의원 내정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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