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사진제공=YTN]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오전 10시 서울요양원을 방문해 치매 환자 및 가족,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그동안 문 대통령이 “치매는 국가가 책임져야 할 사회문제”라고 말해왔던 점을 강조하기 위함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번 간담회는 치매 가족을 두고 있는 배우 박철민씨와 오랫동안 치매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쳐온 김미화씨의 진행으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치매환자 가족의 어려움과 종사자들의 애로를 듣고 이를 위로하는 대화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27일 서울 노원구 치매지원센터를 방문했을 때 만났던 환자 가족(나봉자, 78세)도 다시 초청해 인사를 나누고 이야기를 들었다. 문 대통령은 '치매 국가책임제'를 주요 대선공약으로 제시했고 취임 후 정부가 이를 추진하고 있다.
청와대는 "'치매가족 간담회'는 그동안 대통령이 말해왔던 '치매는 국가가 책임져야 할 사회문제'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또 '찾아가는 대통령' 시리즈 3편으로 명명됐다. 문 대통령은 앞서 인천공항을 찾아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선언했고 서울시내 초등학교에서 '미세먼지 바로 알기 방문교실'에 참석했다.
한편 문 대통령의 이같은 현장방문 일정은 선거기간 국민들에게 약속했던 공약들을 책임 있게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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