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행정관 탁현민, 과거 저서 '여성비하' 논란

서태영 / 기사승인 : 2017-05-26 09: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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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의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그냥 하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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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탁현민 전 성공회대 겸임교수 [출처/탁현민 페이스북]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청와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탁현민 전 성공회대 교수가 과거 저서에서 여성을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4일 탁현민 교수가 SNS 계정 폐쇄를 한 이유가 '청와대 행사기획비서관로 임명됐기 때문'이란 내용의 글이 급속도로 퍼진 것과 더불어 예전 교수의 2007년 저서에서 적은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탁 교수는 자신의 저서에서 "콘돔의 사용은 섹스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하게 만들기 충분하다"라며 "열정적이고 화끈한 분위기를 깨고 싶지 않다면 사고의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그냥 하는 수밖에..." 등의 내용이 실렸다.


이어 "많은 남자가 콘돔 사용에 인색한 것이 사실"이라며 "임신 때문이라면 질외사정을 통해 해결하면 되니까"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성차별적이다”라며 거센 비판을 하는가하면 "주관적인 관점일뿐 사실로 확인하면 안된다"는 우호적 입장도 보였다.


한편 탁현민 교수는 지난 18대 대통령선거 당시 문재인 후보의 출정식을 기획, 이번 19대 대선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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