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캐리어 노룩패스' 논란…정치권 '시끌'

최여정 / 기사승인 : 2017-05-24 09: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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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노 룩 패스 아니냐, 메시가 울고 가겠다", "권위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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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유튜브 캡쳐


[데일리매거진=최여정 기자]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의 '캐리어 노룩패스'(No look pass)에 정치인들이 각양각색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 일본으로 향했던 김 의원은 일주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3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논란 지점은 입국 후 게이트를 통과할 당시 김 의원의 태도다. 그는 입국 게이트 문이 열리자 마자 바퀴가 달린 연두색의 묵직한 캐리어를 밀어 수행원에게 패스(전달)해버렸다.


이때 김 의원은 수행원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정면을 바라본 채 캐리어를 던지듯 전달하고 무심하게 게이트를 통과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어후 상전이다", "무인성이시네요", "예의 어디에 버리고 온거야", "노 룩 패스 아니냐, 메시가 울고 가겠다", "권위적이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노 룩 패스(No look pass)는 상대 선수를 속이기 위해 자기 편을 보지않고 다른 방향을 보면서 패스하는 동작을 말한다.


이에 정치권들도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광진 전 의원은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김무성 의원의 입국 사진과 함께 "이 상황을 뭐라 말해야 할지"라는 글을 올렸다.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캐리어 논란' 일본에서 깨우친 건 캐리어 끈 떨어진 게 아니라 계파 끈 떨어진 꼴"이라며 비난했다.


이어 "(김 의원은) 고립무원의 신세 꼴이다"라며 "동교동계 노장들의 반란으로 안철수 낙동강 오리알 신세 직전이지만 김무성계 집단탈당으로 낙동강 오리알 신세 캐리어가 반증한 꼴"이라며 강하게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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