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에콰도르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단장)·조승래 의원을 특사로 파견할 것이라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오는 24일 에콰도르 키토에서 개최되는 레닌 모레노 신임 대통령의 취임식에 박 의원과 조 의원으로 구성된 경축특사단이 파견될 예정이라 전했다.
경축특사단은 이번 취임식 참석을 계기로 삼아 에콰도르 신정부 고위인사와의 면담 등을 통해 비슷한 시기 출범한 양국 신정부 간 경제통상, 인프라, 개발 등 제반분야에서의 협력 확대의지를 재확인할 계획이다.
청와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에콰도르는 한반도 문제 등 국제 무대에서 우리의 입장을 일관되게 지지해 주고 있으며, 우리나라를 자국의 발전 모델로 삼아 우호 협력관계를 강화해 가고 있는 중남미내 주요 우방국”이라 소개했다.
또한 “특히, 에콰도르 신정부는 석유 중심의 경제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산업 다변화와 인프라 확충을 핵심 과제로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사단 파견은 양국간 고위급 교류를 활성화하는 한편, 양국간 실질 협력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특사 파견을 통해 △한-에콰도르 전략적 경제협력협정(SECA) 조속 타결 △태평양 정유공장 건설사업 △에스메랄다스 정유공장 2차 현대화 사업 등 경제협력과 함께 주요 국책 프로젝트 참여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 역시 지난 2007년 당시 라파엘 코레아 대통령 취임식에 에콰도르 특사로 파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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