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대한민국은 위기, "박 대통령, 국정 인수자료는 깡통" 맹비난

김태일 / 기사승인 : 2017-05-17 10: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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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처한 위기의 본질을 해결하기 위해 정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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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박근혜 정부에서 인계받은 자료가 부실하다는 의혹과 관련해 "박 대통령의 국정 인수자료는 깡통"이라고 맹비난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문재인 정부의 성과를 강조하며 "자만을 경계하고 더욱 겸손한 자세로 대한민국이 처한 위기의 본질을 해결하기 위해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오늘로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지 1주일이 지났다"며 "사회 곳곳에서 대한민국이 달라졌다. 대통령이 저렇게 일(을 잘)한다는 환호와 감탄이 쏟아지고 있다. 피부로 실감한다"고 했다.


추 대표는 "문 대통령은 약속대로 비정규직 해소에 나섰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를 신설하고, 일자리 추경으로 일자리 창출과 청년실업 해소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이럴 때 야당도 절망에 빠진 청년을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협치를 당부했다.


추 대표는 이어 "세계는 지금 한반도 평화에 대한 문 대통령의 외교 협상력에 주목하고 있다"며 "한·미·일·러 특사단 파견과 한반도 위기 해소하는 첫 걸음을 열었다. 문 대통령은 '코리아 패싱' 넘어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코리아 리딩' 시대를 열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전날 선출된 우원식 신임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을지로위원회를 이끌면서 우리 사회의 을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 대화와 소통으로 문제를 해결해오신 척척박사"라며 "난제가 산적한 20대 국회에서 꼭 필요한 분이 선출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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