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양된 세월호 [사진=YTN 방송화면]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세월호 4층 선미에서 뼈 2점이 추가로 발견됐다.
13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오전 9시경 세월호 4층 선미 좌현 쪽 8인실에서 뼈 2점이 발견됐다.
해당 유해는 단원고 조은화양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조은화양의 가족들이 치아 기록을 통해 조은화양으로 확인한 것 같다"면서도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서는 국과수 본원의 정밀조사 결과가 나와봐야 안다"고 말했다.
국과수의 유전자 분석에는 약 한 달 가량의 시간이 소요된다.
해당 유해는 시신 형태를 갖추고 있는 가운데 상의 안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다량으로 발견됐던 뼛조각 중에 발견되지 않은 부위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수색팀은 이번에 추가로 뼈 2점이 발견되는 등 유골이 연이어 다량으로 발견됨에 따라 유골이 추가로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유골이 발견된 곳에서는 지난 10~11일에도 뼛조각과 가방이 발견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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