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지원 대표
[데일리매거진=이정우 기자] 국민의당은 11일 지도부 총사퇴를 의결하는 등 대선 패배와 관련한 당 재정비와 수습에 속도를 냈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시간 40여분간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 및 비공개 최고위를 열어 지도부 총사퇴를 최종 의결했다.
박지원 대표를 포함해 최고위원들이 총사퇴하고, 다음 주에 예정돼 있는 원내대표 경선까지 주승용 원내대표가 대표 직무대행을 맡는다.
원내대표 경선은 오는 16일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18일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인데다, 17일은 전야제가 있기 때문에 소속 의원들이 광주로 내려가기 때문이다. 물리적으로 16일까지 원내대표 경선을 치르기 어렵다면 19일이 될 가능성도 있다.
원내대표 경선 선거관리위원장으로는 장병완 의원으로 의결됐고, 주 원내대표와 장 의원의 논의해 2명의 선관위원을 선임하기로 했다.
신임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유성엽 의원과 김관영 의원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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