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앤지(P&G) 기저귀 '팸퍼스', 유해 물질 논란 확산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17-02-03 1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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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 "불매 운동을 벌여야 하는 것이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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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팸퍼스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한국 피앤지(P&G)가 국내에서 유통하는 수입 기저귀 '팸퍼스' 일부 품목에서 화학 물질이 검출됐다는 해외 언론 보도에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24일 프랑스 소비 전문지'6000만 소비자들'이 자국에서 유통되는 기저귀 브랜드 12종 가운데 피앤지의 ‘팸퍼스 베이비 드라이’ 제품에서 다이옥신·살충제 두 가지 유독 성분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한국 피앤지는 국내 기저귀 시장점유율 13~14%를 차지한 2위 업체이며 문제의 제품은 국내에도 수입돼 있다.

검출된 다이옥신은 고엽제 파동을 일으킨 맹독성 물질이며, 세계보건기구(WHO)도 살충제를 발암물질로 분류해놓고 있다.

이에 관련해 피앤지 측은 독성 물질이 안전 기준 미만이라고 해명했지만 그럼에도 소비자들은 아기 용품인 만큼 불안감을 숨길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국내 누리꾼들은 믿고 쓸 게 없다고 볼멘소리를 늘어놓았다. 일각에서는 불매 운동을 벌여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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