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국 여성 성폭행' 관련 대만에 강력 항의

이상은 / 기사승인 : 2017-01-24 13: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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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외교부는 23일 천룽진 주한 대만대표부 부대표를 초치해 관광택시 기사가 한국인 여성을 성폭한 데 대해 강력하게 항의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 정진규 심의관은 오후 주한대만대표부 부대표를 외교부 청사로 불러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 부대표는 또한 해당 택시회사에 대해 불법 영업행위를 한 혐의로 영업금지 처분을 내렸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불법적 영업을 하는 택시에 대한 대대적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불법 영업을 한 택시 기사들의 면허를 정지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정 심의관은 추가 피해 의심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신속한 결과 통보를 요청했으며, 천 부대표는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임을 약속했다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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