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朴대통령에 전화통화 "잘 대처하길 바란다"

우태섭 / 기사승인 : 2017-01-16 11: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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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건강에 유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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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데일리매거진=우태섭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6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귀국인사를 전했다.

이도운 반기문 전 총장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반 전 총장과 박 대통령이 2분 가량 전화통화를 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어 "반 전 총장은 박 대통령이 재임 중 기후협약 비준과 지속가능개발목표 이행 등 유엔 주요업무 및 현안에 협력해 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은 박 대통령에게 "직접 찾아뵙고 인사드려야 하는데 상황이 이렇게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부디 잘 대처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반 전 총장이 귀국이후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들었다.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10년간 노고가 많으셨다. 그동안 많은 성과를 거두셨다. 수고하셨고 축하드린다"며 "건강에 유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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