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력 낭비 최소화 위해 조기 개헌 해달라"
[데일리매거진=이정우 기자] 주호영 개혁보수신당(가칭) 원내대표가 6일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위원장 이주영)가 속도를 내서 조기 개헌 성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당준비회의에서 "어제 29년 만에 국회 개헌특위가 첫 회의를 가졌다. 이주영 위원장이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라도 그 이전 개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연이은 대통령의 실패가 대통령 개인의 자기 관리 부족도 있지만 권력 구조나 헌법상 여러 시스템의 문제가 있어서 실패를 되풀이했다는 것이 대부분 전문가나 국민의 견해"라면서 "대통령이 탄핵되는 이런 불행을 겪은 즈음에 운용 시스템을 전부 정비해서 새로운 출발을 하자는 의견이 많다"고 했다.
이어 "국력 낭비의 최소화를 위해서 최대한 개헌특위가 성과를 내서 조기 개헌을 해주시면 좋겠다"며 "역대 대통령 후보 모두 취임 이후 임기 초에 개헌을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다 공약(空約)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3당도 대부분 조기 개헌을 하고 그 개헌에 따른 후속 정치 일정을 진행하자는 입장 임에 반해 더불어민주당만 조기 개헌에 반대하는 그런 뜻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민주당이나 문재인 전 대표가 조기 개헌에 왜 반대하는지는 민주연구원의 문건에 그 의도가 고스란히 다 드러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