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우상호, 일부 의원 탈당설에 "조짐 없다"

천선희 / 기사승인 : 2017-01-04 13: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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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연령 18세로 인하, 국회서 반드시 관철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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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당내 일부 의원 탈당설에 대해 "관련 의원들에게 전화해봤는데 보따리 싸는 어떤 조짐도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다른 당의 추측에 근거해 우리 당의 일부 의원이 탈당할 것이라든지, 어떤 문건(개헌 보고서)에 대해 특정 계파만 돌려봤다든지 하는 보도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3일) 헤럴드경제는 손학규 전 민주당 상임고문과 국민의당이 1월말 통합될 것이며 이 과정에서 10명이 넘는 민주당 의원들이 탈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조기 대선 가능성을 겨냥, 선거연령을 18세로 낮출 것을 재차 촉구했다.

그는 "선거 연령의 18세 인하는 각 당의 유불리에 따라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민주주의 참정권 확대 차원에서 반드시 이번 국회에서 관철돼야 할 과제"라며 "이번 촛불집회만 봐도 선거연령 인하는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 의원 8명이 중국을 방문,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정부 관계자 및 한반도 전문가들을 만나 사드(THAAD)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서는 "다음 대통령 당선인이 사드 문제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느냐는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러 가는 것은 괜찮은데 (사드 배치 문제로) 중국을 만나러 가는 것은 안 된다는 이야기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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