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ㆍ野 4당 원내대표 첫 회동…2월 임시국회 논의

소태영 / 기사승인 : 2016-12-30 09: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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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우상호·주승용·주호영 등…새누리당 분당 이후 첫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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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여야 4당(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개혁보수신당(가칭) 원내대표는 30일 첫 회동에서 2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등을 논의한다.

새누리당 정우택·민주당 우상호·국민의당 주승용·개혁보수신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정세균 국회의장의 주재로 이날 오전 10시 국회의장실에서 대면식을 갖는다.

회동은 전날(29일)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의 제안으로 이뤄졌고, 이후 정세균 의장이 주재하는 형식으로 변경됐다.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이 분당, 원내교섭단체로 등록한 이후 이들이 모이는 것은 이 날이 처음이다. 이날 회동은 여야 4당 체제 본격화 이후 상견례적 성격을 갖고 있다.

전날 국민의당의 주승용 원내대표가 선출됨에 따라 일정이 마련됐다. 대화 테이블에는 새해부터 가동될 개헌특위나 2월 임시회 처리방안 등이 올라올 가능성이 높다.

선임 후 첫 공식일정을 소화하는 새누리당의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오전 8시30분부터 국립현충원을 참배한다. 더불어민주당의 추미애 대표는 오전 9시 최고위원회의를 제외하면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았다.

여야 4당 원내대표는 내년 1월부터 가동되는 개헌특위 운영 방안과 2월 임시국회 처리법안 등 국회 현안 전반을 논의할 예정이다.

민생 현안을 처리를 위해 1월 임시국회를 소집해야 한다는 요구도 있어 이에 대한 언급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민주당, 국민의당, 개혁보수신당 등이 개혁입법의 조속한 처리를 주문한 바 있어 회동에서 이같은 논의도 이뤄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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