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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정우택 "29명 탈당은 실패한 것"

이상은 / 기사승인 : 2016-12-27 13: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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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정우택표 개혁안 영향 미친 것"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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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새 원내 사령탑으로 친박계 정우택 원내대표가 선출됐다.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정우택 새누리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7일 비주류 29명 탈당에 대해 "그 분들(개혁보수신당)의 1차 탈당은 실패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당초 35명의 탈당자가 있을 것이라는 발표가 있었다. 그 숫자를 채우지 못한다면 저는 그 분들의 1차 탈당이 실패했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인명진·정우택표 개혁안이 일정 부분 그 분들 한테 영향을 미친 것"이라면서 "저희들의 당 개혁 1차 진도가 잘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탈당이 개인적 정치 야심이나 정파적 구원, 특정 대선주자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형태로 비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우리 당은 혁명 수준의 변화와 혁신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문호가 열려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보수라는 큰 울타리 안에서 언제든 함께 할 수 있다는 말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비상대책위원회 인선과 관련해선 "비대위는 새누리당의 대혁신을 위해 국민 눈높이와 시대적 변화에 맞고, 강력한 혁신 의지를 가진 분들로 모셔야 한다"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비대위가 출범하면 지체없이 당 혁신 작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TF팀을 구성해서 이미 실무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구성되는 비대위가 새누리당의 혁신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사안이 다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정치권의 개헌 논의에 대해서는 "개헌은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추진하는 사안이 아니다"라면서 "국회 개헌특위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그 전후로 적절한 시점에 대선 전 개헌을 당론으로 채택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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