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영 "이경재 변호사와 술자리, 정상적 향우회 만남"

천선희 / 기사승인 : 2016-12-23 13: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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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향우회 만남, 지역 활동도 음모로 보이나?"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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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이 23일 최순실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와 술자리를 한 것으로 밝혀진 것에 대해 "정상적인 향우회 활동"이라고 반박했다.

이완영 의원은 이날 "이번 국정조사에서 야당, 특히 박영선 의원의 정치공작, 음해가 도를 넘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어 "이경재 변호사는 제 지역구인 고령출신 출향인사이기 때문에 향우회 때 만난 적은 분명히 있다"면서도 "사적으로 평소에 만나거나 최순실 변호사로 선임된 후에도 만난 적은 결코 없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박영선 의원이 공개한 사진 중 하나는 3년 전인 2013년 6월 22일 고령군 향우회 행사 시 한 식당에서 찍힌 사진이고 또 다른 사진은 올해 1월 지역언론이 개국해 저와 재경고령군향우회 회원들이 언론사 사무실에서 우연히 만나 찍은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또 "저에 대한 위증교사 의혹을 폭로했지만 불발로 끝나자 마음이 급해 본인만의 무지한 상상으로 부족한 부분을 억지로 끼어 맞추려 하고 있다"며 "이경재 변호사가 최순실 변호를 맡은 후 사적으로 만나 박 의원이 상상하는 모의를 한 것이 단 한번이라도 밝혀지면 저의 정치적 생명을 걸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박 의원을 향해 "최순실과 관련된 저와 이경재 변호사와의 커넥션을 국정조사에서 증명하고 만약 그렇지 못하면 명예훼손 등은 둘째 치고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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