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청문회] 안민석 "정유라 소재지 파악…피의자로 체포하라"

천선희 / 기사승인 : 2016-12-14 14: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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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그리고 박영수 특검께서는 정씨를 피의자로 체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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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 씨의 소재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또 안 의원은 검찰과 특검을 향해 정씨를 피의자로 체포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박근혜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인 안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씨의 소재지를 찾았는지'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찾았다"라고 대답했다.


안 의원은 "소재지를 밝히는 순간 또다시 다른 장소로 옮긴다"며 정씨 소재지를 밝히진 않았지만, "함께 일을 도와주는 교포들과 유학생들이 (정씨 집 앞에) 소위 '뻗치기(무작정 기다리는 취재 기법을 뜻하는 은어)'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정씨의 이화여대 부정입시·30억 상당 독일 주택 구매로 상속세 및 외환관리법 위반 혐의 등을 이유로 "검찰 그리고 박영수 특검께서는 정씨를 피의자로 체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어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에게 정씨는 역린"이라며 "지금은 두사람이 버티고 있지만 정씨가 체포되거나 구속되는 순간 무너지고 입을 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 의원은 조여옥 전 대통령경호실 의무실 간호장교의 청문회 불출석 통보와 관련 "저는 4월16일 당일 (박 대통령이) 주삿바늘을 꽂았을 가능성이 더욱 높다고 본다"고 추측했다.


또 "22일 출석하겠다고 하는데 이것도 믿을 수 없다"며 "아마 교통사고로 위장하거나 내지는 수술, 이런 다른 핑계로 오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어 "조 대위에게 부탁드린다"며 "바닷물 속에서 엄마, 아빠를 부르면서 죽어간 세월호 아이들을 생각하며 용기를 내달라"고 재차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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