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 - 군 ＂北 도발 시 단호히 응징할 것＂ 경고

▲사진=국방부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북한 김정은이 포사격 훈련을 지도하며 남한을 모조리 쓸어버리겠다고 위협한 발언에 대해 합동참모본부는 도발 시 우리 군의 강력하고 단호한 응징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어제 김정은이 참관한 가운데 원산지역 해안에서 장사정포를 포함한 대규모 화포를 동원해 화력타격 연습을 실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어제 화력타격 연습하면서 '서북도서와 수도권을 쓸어버리겠다'고 운운하는 등 군사적 도발 위협과 긴장을 지속적으로 고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우리 군은 북한군의 우리 영토에 대한 타격 위협을 강력히 규탄하며, 만약 적이 도발할 경우 우리 군의 강력하고 단호한 응징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김정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 대북제재 결의 채택 직후에 백령도와 연평도, 서울을 겨냥한 북한군의 포병사격훈련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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