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지사 "AI 확산 방지 예비비 18억원 긴급 투입"

김태일 / 기사승인 : 2016-11-25 13: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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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제초소ㆍ거점소독시설 추가 설치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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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경기도가 AI 조기근절을 위해 예비비 18억원을 각시군에 긴급 투입키로 했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열린 긴급 점검회의에서 남경필 지사는 "중국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번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도민들의 걱정이 크다"며 "예비비 18억 원을 각 시군에 긴급 투입해 AI가 조기에 근절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달라"고 지시했다.


또 남 지사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가금류 농장주와 관련 산업 종사자, 방역인력에 대한 예방접종 여부를 파악하고 항바이러스 제제인 타미플루 보유현황도 확인해 보고하라"며 "AI로 인한 사회적 혼란방지에 공직자 모두가 힘을 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는 양주에서 AI의심신고가 발생한 지난 20일부터 경기도 북부청사내에 6개반 25명으로 구성된 AI방역대책본부(본부장 도지사)를 운영하며 확산방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현재 양주, 포천 등에 이동통제초소 3개소와 거점소독시설 2개소를 설치했으며 앞으로 고양, 파주, 안성 등 도내 주요지점에 각각 이동통제초소와 거점소독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선제적 방재를 위해 경기도가 비축하고 있던 소독약품 6900kg 가운데 2400kg을 양주와 파주 등 5개 시군에 긴급 공급했으며, 안성시와 이천시 등 확산우려가 되는 8개 시군에 4500kg을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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