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세월호 참사, 무책임한 대통령이 만든 인재"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16-11-24 16: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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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세월호 7시간 이제라도 진실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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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대처에 대해 작심한 듯 비판했다.


문 전 대표는 24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안산교육지원청에 위치한 단원고 4·16 기억교실을 찾은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면서 "대통령이 세월호 7시간을, 진실을 밝히지 않는 것은 그것 자체가 또 하나의 탄핵사유"라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이어 "그 긴박한 사고의 순간에 국정 최고책임자인 대통령이 사고를 챙기지 않고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대통령이 밝혀야 한다"며 "아마 대통령이 스스로 밝히지 않는다면 저는 특검이 규명해내야 한다"고도 했다.


문 전 대표는 또 "우리가 세월호를 제대로 추모하는 길은 진상을 제대로 규명하고 그것을 교훈삼아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진상규명은 커녕 진상규명을 지금까지 방해하고 있다"며 "그럴수록 우리는 세월호를 기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기억교실은 2019년 4·16 안전교육시설이 건립되면 교육시설 내 추모공간으로 최종 이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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