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朴대통령 지지율 9.7% 최저치…'검찰 조사 거부' 내림세 지속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16-11-21 15: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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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30.5% >새누리19% >국민16.5% >정의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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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얼미터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100만 촛불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퇴진을 거부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내림세가 심상치않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 성인 25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8%p 하락한 9.7%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도 지난주보다 2.2%p 상승한 86.1%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 역시 72.4%에서 76.4%로 취임 후 최대 격차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의 공동정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새누리당 역시 지지율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박 대통령과 친박 지도부의 거취를 둘러싼 당내 분열상의 격화로 서울 지역에서 국민의당에 밀려 3위로 내려앉는 등 7주 연속 하락하며 2주 연속 10%대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또한 분명한 정국 수습책을 적시에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 속에 2주 연속 지지율 내림세를 보였다. 그러나 여전히 30%대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국민의당은 새누리당 지지층의 이탈에 따른 반사이익과 지도부의 현 정국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약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정의당 역시 원내 정당 중 가장 먼저 박 대통령 퇴진 운동에 나서며 3주 연속 상승, 5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8%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14~18일 5일간 전국 유권자 2,543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8%), 스마트폰앱(40%), 무선(27%)·유선(15%)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5%)와 유선전화(15%) 병행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12.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일간 표본오차는 5일간 모두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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