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데일리매거진=우태섭 기자] 정운찬 전 총리가 TV 토론에 나와 정치 현안과 관련 "국정 붕괴의 원인은 대통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7일 정 전 총리는 TV조선 '이것이 정치다'에 출연해 "국정 붕괴의 원인은 대통령"이라며 "지금 무엇을 잘목하고 있는지 모르는 것 같다"고 부정적 의견을 내비쳤다.
그는 김병준 총리 지명자에 대해 "절차상 정당성이 없으니 과감하게 사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도 언급했다.
더욱이 이날 방송에서는 과거 정운찬 전 총리의 2011년 TV 인터뷰 내용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은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해 "화려한 생일잔치를 기다리는 철부지 처녀처럼 보인다"라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8일 국회를 방문해 정세균 국회의장과의 회동에서 "여야가 합의로 국회에서 총리를 추천해주면 그분을 총리로 임명해 실질적으로 내각을 통할하는 권한을 드리겠다"고 말한 이후 여야 합의 차기 총리 추천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정운찬 전 총리는 방송 직후 포탈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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